안양주민의 '안양 어린이 치과의원' 방문 + 영유아 첫 구강검진 후기

안양 어린이 치과의원 방문, 영유아 구강검진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안양 어린이 치과의원에 방문한 후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검색하고 방문해 보았던 '어린이 치과의원'이었는데요, 어린이 치과답게 시설이나 의사 선생님, 간호사 선생님의 친절도도 기억에 남는 그런 곳이었어요. 

 

병원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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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안양 어린이 치과의원을 방문한 목적은 저희 19개월 아기의 첫 구강 검진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현재 국가에서 실시하고 있는 영유아를 위한 구강검진은 총 4차로 나뉘는데요, 그중 첫 번째 검진은 생후 18개월에서 29개월 사이에 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 아기는 19개월로, 기간의 여유는 있는 편이었지만 구석구석 언뜻 살펴보면 노랗게 치태가 끼어 있어서, 충치가 있는지 확인하고 또 적절한 구강 관리법도 알아볼 겸 이르게 방문 예약을 잡았습니다.

 

(참고) 영유아 구강검진

1. 주기

구분	실시시기
1차 검진	18~29개월
2차 검진	30~41개월
3차 검진	42~53개월
4차 검진	54~65개월

2. 검진 항목 : 치아검사, 기타 검사 및 문진, 진찰 및 상담, 구강 보건교육(보호자 및 유아)

3. 검진비용 : 건강보험 가입자는 공단에서 부담, 의료급여수급권자는 국가 및 지자체에서 부담

4. 문진표 작성 : 웹 또는 현장에서 작성

 

안양에는 몇 군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치과가 있었는데, 그중에 거리적으로도 가장 가까웠고 네이버나 다른 웹사이트를 통한 후기에서도 좋은 평점을 받고 있는 <안양 어린이치과>에 방문하였습니다. 안양 어린이치과의원의 기본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안양 어린이치과의원 기본 정보

1. 주소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악대로 103 에비뉴 508호

2. 전화번호 :031-449-2879

3. 영업시간 : 9:30~18:30(토요일은 14시 진료 종료)

4. 휴게시간 : 12:30~14:00(토요일은 휴게시간 없음)

5. 휴무일 : 매주 일요일, 목요일, 공휴일 휴무 

6. 영유아건강검진 예약 : 미리 전화로 예약 가능

7. 문진표 작성 : 현장에서 작성 요망

 

병원 내 놀이시설

 

영유아 구강검진 예약

 

안양 어린이치과의원에 전화로 예약을 문의하였는데 다행히 구강검진 예약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당일 예약은 안 되는 것 같았지만 일주일 이내로 선호하는 시간대나 일자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미리 웹으로 문진표를 작성하는 것이 꽤 번거로운 일인데, 일반 영유아 건강검진과는 달리 구강검진은 현장에서 문진표를 작성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셔서 그 부분 또한 좋았습니다.

 

구강검진 문진표

 

찾아가는 길, 분위기

 

비산동 래미안 아파트 주변에 있는 상가라 찾아가는 것이나, 주차는 상대적으로 쉬웠습니다. 해당 상가에는 병의원, 약국, 상가등 다양한 업종이 자리해 있어서 병원을 왔다가 다른 볼 일을 보러 가기도 편한 것 같아요. 어린이 치과 의원은 안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 방, 책 등이 마련되어 있어서 병원을 겁내는 아이도 좋아할 것 같은 외관에, 선생님들 역시 웃는 얼굴로 아이들을 맞아주는 곳이었습니다.

 

첫 영유아 구강검진 후기

 

영유아 구강검진 안내문

 

영유아 검진은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 아이를 데리고 무릎에 앉히고 있으면, 선생님이 오셔서 아이를 그 상태에서 눕히고 치아를 봐주셨어요. 아이가 울기는 했지만, 사전에 선생님께서 인사를 해 주시고, 치과의 이런저런 장치들을 만지게 해 주시고 바람도 쐬어 주시면서 아이의 긴장을 풀어주었어요. 조금이라도 울면 아무래도 속상한 것이 부모의 마음인데, 이런 부분까지 세심하게 케어해 주시는 곳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다행히 저희 아기는 치태는 약간 있지만, 아직 충치로 발전한 단계는 아니고 그렇기 때문에 열심히 이를 닦아주어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또한 매번 이를 닦일 때마다 아이에게 자율에 맡기던 것을 그렇게 해서는 이가 제대로 닦이지 못하니 좀 더 강하게 잡고 엄마가 잘 닦아주어야 한다고 말씀해 주셔서 조금 더 확신을 갖고 아이의 구강 관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친절한 병원 선생님들과 깜짝 선물

 

마지막으로 아이에게 깜짝 선물로 파란 버스 장난감을 간호사 선생님께서 주셨어요. 눕혀져 입을 벌리고 있어 앙앙 울었던 아기지만 일어나서 선생님이 주신 버스를 받아 들고 나니 어찌나 신이 났는지 금세 잊고 웃는 얼굴이 되었습니다. 아이에게도 치과가 무서운 곳이 아니라 재미있는 곳으로 기억에 남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럴 일은 없어야 겠지만 아이가 혹시 이가 아프거나 불편감을 호소한다면 이곳으로 방문해서 아이의 구강 상태를 진단해 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린이 치과 접수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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