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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육아 리뷰(물건.책.음식.기타)

남대문시장 아동복상가 쇼핑몰 방문 후기, 영업시간, 근처 맛집

by +snowball+ 2023.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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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시장 아동복상가 쇼핑몰 방문 후기, 영업시간 및 구매 팁

 

오늘은 남대문 시장 아동복 상가에서 아기 옷을 구입한 후기 및 이용 방법에 대해서 한번 포스팅해보고자 합니다.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 처음에는 지인들에게 얻어 입히거나 선물 받은 옷들을 입히다가 어린이집을 갈 나이가 되거나 점차 자신만의 선호가 생기는 나이가 되면 어떤 옷을 구매해야 할지 고민이 되는데요. 저 역시 그랬습니다. 제 아이는 이제 18개월이고 다음 달 어린이집 입소를 앞두고 있습니다.

 

집에 있는 옷들은 대부분 내복 등 실내복 위주여서, 밖에서 생활하면서 입을만한 옷이 마땅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난주에는 신세계 프리미엄 아웃렛에 들렀었는데, 아이 옷도 요새 꽤 비싸졌더라고요. 괜찮은 옷들은 5, 6만 원이 넘어가다 보니까 아무리 아웃렛이라고 해도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러던 차에 남대문 상가에 아동복 쇼핑몰이 잘 되어있다고 해서 한번 방문해 보았습니다.

 

남대문 아동복 상가 찾아가는 길 (회현역 4번 출구)

 

아동복 상가
남대분 시장 아동복 상가 전경

 

남대문 시장은 4호선 회현역 5번 출구 혹은 6번 출구로 나오면 접근할 수 있습니다. 북쪽으로는 시청, 숭례문이 있고 남쪽으로는 회현역, 명동역을 두고 있습니다. 성인 옷과 아동복, 그릇, 수입품 등 각종 쇼핑 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또한 먹자골목, 갈치조림 골목 등 먹을거리도 잘 조성되어 있어요. 그래서 외국인 관광객들도 참 많습니다. 제가 방문한 2023년 3월에는 이제 마스크 해제 조치까지 더해지면서 시장이 정말 활기를 찾은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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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에는 정말 많은 상가와 쇼핑몰들이 있어 처음에 가면 어디로 들어가야 할지 감을 찾기 어려운데요. 먼저 큰 아동복 상가 쇼핑몰 안에 들어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동복 쇼핑몰은 하나의 건물 안에 수십 개의 작은 상점이 밀집해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하나의 건물 안에서 여러 물건들을 동시에 보고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추천하는 곳은 '부르뎅 아동복'입니다. 네이버 지도에 '부르뎅 아동복'을 검색하시면 쉽게 길을 찾으실 수 있어요. 그 외에도 '원 아동복', '포키 아동복' 등 아동복을 취급하는 쇼핑몰들이 아주 많습니다.

 

남대문 아동복 상가 영업시간, 영업일

 

남대문 아동복 상가에는 수십, 수백 개의 점포가 있기 때문에 일률적인 것은 아니지만 아동복 상가의 메인 영업시간을 보면 일요일은 정기 휴무일로 되어 있습니다. 또 토요일 역시 5시 이후에는 영업을 하지 않아요. 그래서 평일이나 토요일 주간 9:30분에서 17:00까지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야간에도 22시부터 새벽 5시까지 운영을 하는데 일반인이라면 이 시간에 방문하기는 어렵겠죠. 아마 도매를 위한 영업시간대가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저 역시 토요일 오전 11시 30분 즈음부터 약 1시까지 쇼핑을 했고 사람이 아주 많지는 않았지만 어느 정도 있어서 편하게 쇼핑할 수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사장님들이 점포에서 식사를 하시기 때문에 응대가 조금 어려운 면은 있습니다.

 

남대문 아동복 상가 - 클로버 캐슬, 갈치조림 정식

 

저희는 먼저 '클로버 캐슬'이라는 곳을 들어가서 우선 아동복들을 보았어요. 이곳은 지하 1층에서 또 장난감을 팔고 있어서 특이했는데요. 저희 아이가 좋아할 만한 자동차, 레고, 붕붕카 등 옷 외에도 아이들이 있는 부모라면 관심을 가질만한 장난감들을 저렴하게 팔고 있었습니다. 가격은 미니카 5개에 15,000원 정도로 매우 저렴했습니다.

 

다만 클로버캐슬에서 옷을 좀 보다가 너무 배가 고파서 좀 더 둘러보겠다고 하고 우선 갈치조림을 먹으러 나갔어요. 남대문 상가의 명물 중 하나가 갈치조림인데요. 점심시간이 되니 근처 직장인들도 많이 나왔고 쇼핑을 하기 위해서 와 있는 것 같은 관광객, 일반인들도 많더라고요. 원조라고 하는 '희락 갈치'에서 약간의 줄을 슨 뒤 갈치조림정식을 먹었습니다. 인당 12,000원인데요. 조림 국물이 굉장히 진하고 같이 곁들여 나오는 계란찜과 조림 국물을 비벼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갈치 역시 여러 토막이 들어있고 꽤 실했습니다.

 

갈치조림
갈치조림 골목

 

이야기가 좀 옆으로 샜네요. 아무튼 쇼핑을 하다가 시장하실 때에는 갈치조림 골목을 이용해 보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웬만한 곳에서는 쉽게 맛볼 수 없는 맛이었거든요. 시장의 묘미가 그런 것 아니겠어요? 사람 구경, 맛집도 시장에 오는 이유 중 하나이지요.

 

남대문 아동복 상가 - 부르뎅 아동복에서 순식간에 쇼핑

 

그다음으로 목적지로 정한 부르뎅 아동복은 찾기는 좀 어려웠지만 네이버 길 찾기를 통해 길을 잡고 갈 수 있었습니다. 클로버 캐슬에 비해 조금 더 넓은 공간인 것인지 점포가 더 다양한 것 같았어요. 이곳에서 5, 6가지의 아동복을 모두 샀습니다. 신상 옷들은 티셔츠 하나에 2만 원, 3만 원 정도였지만 이월 상품이나 사이즈가 하나 남은 것 등 세일하는 상품은 만원, 만 오천 원 대에서 구매할 수 있었어요.

알뜰한 분이라면 처음에 신상부터 보지 마시고 세일 상품이 매대에 있거나 혹은 옷걸이에 구분되어 있으니 그쪽부터 눈여겨보시거나 아예 물어보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먼저 아이의 성별, 연령을 말하고 저렴한 상품을 찾는다고 말하면 사장님께서 먼저 제시해 주십니다.

 

저희는 총 6개의 옷을 샀는데요, 각각 가격을 보자면

회색 티셔츠와 줄무늬 티셔츠 2벌 - 2만 원

딸기가 그려진 여름 티셔츠와 줄무늬 티셔츠 2벌 - 2만 원

하얀색 트레이닝 상하의 - 만 5천 원

소방차가 그려진 여름 내복 - 만 2천 원

 

아기 옷아기 티셔츠아기 내복
부르뎅 아동복에서 구매한 옷들

 

이렇게 해서 약 6만 원이 넘는 돈을 쓰고 왔네요. 약 30분도 안 되는 시간에 지갑이 털린 것 같아요. 그렇지만 6개의 옷을 이 정도 가격에 산다는 것은 남대문 시장이기에 가능하지요.  최근에 가 본 아웃렛과는 비교할 수 없는 가격! 그렇지만 퀄리티는 그에 못지않은 것 같아요. 저는 정말 만족하고 다음에 아이가 좀 더 크거나 계절이 바뀌면 다시 꼭 방문해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아동복 상가 내 결제 방법

결제 방법은 현금, 혹은 온누리 상품권을 간혹 받으시는 분들이 계세요. 카드 결제는 하는 분위기가 아니기는 한데 현금이 없다면 물어보시는 게 낫겠지요? 어쨌든 현금을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흥정을 하지는 않았는데 여러 개를 사면 흥정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참 현금이 없다면 카카오톡 등으로 계좌 이체는 가능합니다.

 

이상으로 남대문 시장 아동복 쇼핑 후기를 마칩니다. 그다음으로는 회현역에서 유명한 레스케이프 호텔 스타벅스에 방문했는데요. 이곳 역시 오랜만에 남대문 시장을 들르면서 방문한 곳 중 만족스러운 장소였어요. 꼭 들러보시기를 바라면서 이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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