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동 아파트 답십리 래미안 크레시티, 래미안 두산위브, 래미안 미드 카운티 임장기 및 아파트별 시세 비교
전농동 재개발 사업지와 청량리 L65등 청량리 역세권 주상복합 개발 사업을 둘러본 데 이어 이번에는 전농동과 답십리의 중간 지역에 위치한 일명 전답 뉴타운(전농동, 답십리 뉴타운) 기 재개발 아파트인 래미안 크레시티, 래미안 두산위브, 래미안 미드 카운티 임장 기록을 남깁니다. 임장 시점은 2022년입니다.
전농동과 답십리의 입지
3 래미안 삼총사(크레시티, 두산위브, 미드 카운티)를 보면, 완전한 역세권이라고 보기에는 조금 애매합니다. 그나마 크레시티 아파트는 청량리역 3번 출구와 도보 5분 거리(400m) 거리이나 청량리역이 워낙 다양한 노선이 정차하여 역세권이라고 보기는 모호한 측면이 있습니다. 래미안 두산위브는 300m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또한 래미안 미드 카운티는 청량리역이나 답십리 모두 약 700~800m 거리로 가장 먼 거리에 속하지요.
그러나 최근 청량리 역세권 개발과 답십리 재개발 지역의 훈풍으로, 역 주변의 인프라가 개발됨에 따라 세 아파트의 역 접근성 및 교통 여건도 점차 개선되리라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청량리는 면목선, 강북 횡단선, GTX-B, GTX-C 노선 등이 향후 지나가는 입지이며 최근에는 서울지역 투자라면 청량리역-삼성역-서울역 3군데 안쪽으로 투자하라,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청량리 지역이 교통의 핵심지로 부상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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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크레시티
단지 정보
- 위치 : 서울 동대문구 사가정로 65
- 준공연도 : 2013년
- 규모 : 2,397세대 / 31개 동 / 최고 23층
- 시세(2022년) 매매 12억 2천(59형)~23억 원(121형)
래미안 크레시티 사진
래미안 크레시티는 구 전농 7구역의 재개발 단지입니다. 총 31개 동으로, 단지는 5개 블록으로 나뉘어 외부 차량의 출입이 가능합니다. 1동 블록(2개), 2동 블록(2개), 3동 블록(1개)입니다. 블록 별 나뉘어 있지만, 워낙 대단지이기 때문에 여전히 쾌적하다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하나의 단지로 합쳐져 있지 않은 것은 아이를 기르는 부모 입장에서는 아쉬울 것 같습니다.
호재 : 서울 대표 도서관 건립 (~2025년)
- 위치 : 동대문구 전농동 691-2 일대(전농 7구역)
- 대지면적 : 5,112평
- 건립규모 : 연면적 10,000평
- 주요 시설 : 자료실, 공연장, 전시장
래미안 크레시티 앞에는 현재 서울 대표 도서관 건립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서울 대표 도서관'은 서울시가 세계적인 수준의 도서관을 목표로 기획한 것으로, 서울시 내 5개의 권역별 시립 도서관을 관할하는 중앙 거점으로 기능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최근 도서관의 미래 트렌드로 떠오른 '전문도서관' + '복합 문화공간'의 기능을 모두 갖춘 공간으로, 세미나, 공연, 교육 등의 활동이 모두 가능하게 건립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23년 2월 첫 삽을 뜰 예정입니다.
래미안 미드 카운티
단지 정보
- 위치 :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로 141
- 준공연도 : 2018년
- 규모 : 1,009세대 / 12개 동 / 21층
- 시세(2022년) 매매 12억 5천(59형)~20억 원(84형)
래미안 미드 카운티 사진
래미안 미드 카운티는 크레시티에 비해 5년 늦게 지어진 비교적 신축의 단지입니다. 1,000세대가 넘는 대형 단지이지만 크레시티에 밀려 조금 작아 보이기는 하네요. 그래도 큰 단지입니다. 래미안 미드 카운티 역시 답십리 18구역을 재개발 한 단지로서, 크레시티와 마찬가지로 블록이 나뉘어 있는 점은 아쉽습니다. 3개 동과 나머지 9개 동이 다른 블록에 위치해 있습니다.
미드 카운티의 장점은 초등학교를 끼고 있는 초품아 아파트라는 점입니다. 아파트 바로 앞에 전농 초등학교를 품고 있어,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라면 작은 길을 건너 바로 아이를 데리고 다닐 수 있습니다. 이 초등학교는 래미안 크레시티, 답십리 대우 푸르지오 등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단지의 전반적인 인상은 매우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또 전농초등학교 앞 아파트 상가는 학원이나 외식할 장소가 풍부해 주민들이 이용하기 매우 편리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네요. 아무튼 다소 정신없는 청량리 역 주변의 환경과 다르게, 재개발이 완성된 미드 카운티와 크레시티 근방은 매우 쾌적한 환경이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래미안 두산위브
단지 정보
- 위치 :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로 130
- 준공연도 : 2014년
- 규모 : 2,652세대 / 32개 동 / 22층
- 시세(2022년) 매매 11억 9천(59형)~23억 원(140형)
래미안 두산위브 사진
래미안 두산위브는 청량리보다는 답십리역(5호선)에 확실히 가까워요. 두산위브는 크레시티(2,300세대)를 뛰어넘는 2,600세대의 매머드 단지입니다. 다른 래미안 3 총사 형제들처럼 이 아파트 역시 4등분 되어있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네요. 1블록 ~ 4블록까지 나뉘어 각각 10X동, 20X동, 30X동, 40X동으로 위치에 따라 동 숫자도 다르게 나열되어 있습니다.
래미안 두산위브와 답십리 역 사이의 낙후된 공간이 조금 아쉬원데요, 현재 모아주택 등 소규모 재개발에 대한 추진 바람이 불고 있으며, 역 맞은편의 공동주택 지역은 용답동 108-1 일대 재개발로 변모를 꾀하고 있다는 점은 호재입니다.
아파트 시세 비교
부동산 검색 사이트 <아실>을 통해 확인해 본 결과, 3 아파트의 34평형 시세는 엎치락 뒷치락 하는 가운데 래미안 크레시티가 가장 우선적으로 시세를 견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2013년식 아파트로 비교적 구축이지만, 대단지 아파트이며 청량리역과 가까운 점이 장점으로 꼽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가장 신축(2018년)인 미드 카운티는 두산위브와 크레시티의 중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답십리, 전농동 지역 개발 아파트 임장 기록을 마칩니다. 3개 단지 모두 대단지로 조성되어 있어서 그런지 선입견에 비하여 매우 쾌적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주요건의 향상으로 주목받을 지역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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