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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볼만한 곳

[라 칸티나] 서울시청 앞 고풍스러운 양식당 - 분위기, 맛, 가격 정보

by +snowball+ 2023.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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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양식당이라는 '라 칸티나' 재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지난 글이었던 [용산 어린이공원]에 이어, 바로 점심 식사 장소로 방문하였던 라 칸티나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해요.

 

혹시 못 보신 분들은, 용산 어린이정원에 대한 글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족끼리, 혹은 연인끼리, 친구끼리도 너무 방문하기 좋을 것 같은 곳이에요.

 

[용산어린이공원] - 입장 방법, 가격 및 볼거리 등 관람 후기(추천)

신용산역 꼭 가 볼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용산 어린이공원] 안녕하세요. 오늘은 용산 어린이공원에 방문한 후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저는 우연히 동네 지역 광고판에서 '용산 어린이공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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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칸티나는 서울 시청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구요, 예전부터 삼성생명 건물에 위치하고 있어 삼성 직원들에게 인기였다는 '삼성 코스' 등을 보유한, 우리나라의 1호 양식당이라고 합니다.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지요?

 

저는 예전에 한번 방문한 적이 있는데, 서빙해주시는 분들이 다른 식당과 달리 아버지 뻘의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라는 점에서 우선 놀랐고, 그분들의 접객 예절이나 복장이 정말 약간 옛날의 스타일인 듯 조금 더 격식이 있으면서도 따뜻한 것 같아 기억에 오래오래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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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용산 어린이공원을 방문한 김에, 대중교통으로 약 20분 정도의 거리인 라 칸티나를 다시 방문해서, 이번에는 스테이크가 포함된 '삼성 정식'을 먹기 위해 미리 예약을 하였습니다. 

 

브레이크 타임, 3시부터

 

그런데 용산 어린이공원에서 버스킹 공연에 심취해서 시간이 좀 지체되었고, 중간에 건설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도로 교통이 정체되어 거의 브레이크 타임(3시) 1시간 전인 2시에나 겨우 도착할 수 있었어요. 다행히도 입장은 가능했지만, 삼성 정식은 먹을 수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파스타 코스(35,000원)

 

꿩 대신 닭으로 파스타 코스를 시켰는데요, 양파빵 - 스프 - 샐러드 - 파스타 - 음료가 나오는 구성으로, 가격은 35,000원이에요. 메인 메뉴는 오일, 토마토, 크림 파스타가 있고 라자냐도 있었습니다. 저는 오일 링귀니 파스타, 그리고 남편은 토마토 비프 라자냐를 선택하였습니다. 수프는 야채 수프와 양파 수프 중 양파수프를 선택하였고요. 

 

먼저 스프가 나왔습니다. 양파 수프로 걸쭉하기보다는 맑은 맛이었지만 뭔가 해장을 해도 될 법한, 몸을 보신해 주는 듯한 따뜻한 맛이 인상적이었어요. 평소 양파가 그렇게 몸에 좋다는데, 양파 수프는 끓이는데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린다고 들었거든요. 이 집의 양파 수프가 유명하다고 하던데, 정말 맛있는 것 같아요. 저도 양파나 파를 넣고 집에서 수프를 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평범했던 샐러드를 이어 링귀니 파스타와 라자냐가 나왔어요. 라자냐는 맛있었는데, 링귀니는 면과 소스가 좀 따로 노는 느낌이었습니다. 면에 너무 간이 안 되어 있어 심심했어요. 국물은 아주 맛있었는데요. 또 조개 파스타였는데 작은 조개 껍질이 2개 나왔어요. 항의하지는 않았지만, 브레이크 타임이 임박해서였던 것인지 이런 부분은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파스타 코스는 코스라고는 하지만 디저트가 따로 나오는 것은 아니어서 35,000원이라는 개인 당 가격이 조금 비싼 것은 아닌지 생각이 들었는데, 이 식당의 독보적인 분위기가 있어서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은 식사였습니다. 다음에 또 갈까? 생각한다면 굳이 라는 생각은 들 것 같아요. 이상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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