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동편마을 카페 '얼리 오븐' 방문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안양 동편마을에 새롭게 오픈한 듯한 카페, '얼리 오븐'에 방문하여 시간을 보낸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현재 안양시에 살고 있는데, 동편마을은 역과는 거리가 좀 있지만 예쁜 카페와, 고즈넉한 분위기 덕분에 종종 혼자 또는 모임 장소로 방문하게 되는 것 같아요. 지하철이나 대중교통보다는 차로 방문하면 더 편리한 위치입니다.
오늘은 혼자 시간이 있어 동편마을 관양 도서관에서 마음에 드는 도서들을 쭉 훑어보다가, 끼니를 하기 위해서 길을 내려와 카페들을 둘러보았어요. 혼자 먹을 거라 간단하게 빵과 우유 정도를 찾고 있었는데, 평소 가던 곳 근처에 새로 생긴듯한 카페가 있어 호기심에 들러보았습니다. 카페 이름은 '얼리 오븐 Early Oven'입니다.
얼리오븐, 기본 정보
주소 : 경기 안양시 동안구 동편로 183번 길 83 1층 101호
주차 : 건물 밖 약간 주차공간이 있으나 보통 차 있는 경우가 많아 다른 곳에 주차해야 할 수도..
영업시간 : 수~일 8:30~18:00 (월, 화 휴무)
주요 메뉴 구성
들어가니 한쪽에는 다양한 종류에 빵이 진열되어 있었고, 반대편에는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4~5개 정도 있었습니다. 사람이 많이 들어갈 수 있는 정도의 장소는 아니지만, 제가 갔을 때에는 인원이 많지 않았어요. 베이커리 카페이고 브런치 종류는 취급하지 않지만, 간단하게 샌드위치 정도로 할 수 있는 메뉴들은 있었습니다. 점심시간보다는 2~3시에 조금 더 인기가 있을 것 같은 메뉴들입니다.
빵 종류는 크루아상과 스콘, 그리고 크루아상 안에 팥을 넣은 것, 잠봉뵈르 등을 넣은 것, 또 잠봉뵈르 바게트 등 꽤 다양한 구성이었어요. 가격대는 3,500원에서 6,000원 정도로, 싸지는 않은 편입니다. 저는 잠봉뵈르 바게트를 주문하였고, 카페 라테를 함께 주문하였습니다. 총 9,500원 정도라 지출되었는데 아쉽게도 아직 안양사랑페이를 사용할 수 없는 매장이었어요.
잠봉뵈르 바게트는 주문하면 만들어주시는 시스템으로 약 5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따뜻한 바게트 빵의 느낌이 좋아 바로 맛보지 않고 손으로 잠시 바게트의 온기를 느껴보았어요. 요기할 시간이 지나 약간 시장하던 차였는데, 빵의 훈훈한 온기 덕분에 조금 예열이 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안에 들어간 잠봉뵈르와 버터 역시 간이 되어 있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디카페인 커피가 없는 점은 아쉬움..
다만 제가 카페인에 취약한 편인데 디카페인은 없어서 그 점은 아쉬웠어요. 커피가 조금 셌는지 반쯤 먹고 난 뒤에는 그만 먹게 되더라고요. 커피에 약한 사람으로서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원래 동편마을 내 유명한 브런치 카페들, 그러니까 카페 아톨, 키에라 코트 등이 위치한 거리에 있는데 한 블록 들어간 매장이라 약간 찾기 어려울 수 있지만 그럼에도 조금씩 입소문이 나는지 여자 손님들이 많았어요. 계산하시는 남자 직원분(사장님이실까요?)의 응대도 친절했습니다.
다음에 다시 올 일이 있다면 한 번쯤 일행을 데리고 와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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