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산역 꼭 가 볼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용산 어린이정원]
안녕하세요. 오늘은 용산 어린이정원에 방문한 후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저는 우연히 동네 지역 광고판에서 '용산 어린이정원'의 개장 소식을 접하게 되었는데, 결과적으로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꼭 한번 가 보시기를 바랍니다.
용산 어린이정원의 위치는 신용산역 1번 출구와 가깝습니다. 용산로의 유명한 랜드마크인 '아모레 퍼시픽' 본사와도 매우 가까이에 있어요. 저희는 11시부터 예약을 하였는데 좀 일찍 도착해서, 오랜만에 아모레 퍼시픽 건물에 들러서 건물 구경도 하고, 사람 구경도 하다가 들어갔답니다.
위치 - 신용산역 아모레 퍼시픽 본사 뒷문 도보 5분 거리
이전부터 생각했지만 아모레 퍼시픽 본사 건물은 참 잘 지은 것 같아요. 중간에 뻥 뚫린 공간이 개방감을 주기도 하고요, 천장에 빛이 일렁이는 듯한 연출 또한 도시 한복판에서 자연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설계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편의시설이나 카페, 갤러리가 입점해 있지만 그냥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도 많이 조성되어 있어서, 용산에 놀러 오신 분들에게는 꼭 한번 들러 보셨으면 하는 장소이기도 하답니다.
잠시 아모레 퍼시픽에서의 나들이를 끝내고, 11시가 가까워져서 용산 어린이정원으로 향했어요. 걸어서 약 5분 정도의 매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이곳은 용산 미군 기지의 땅 중 매우 일부를 개방한 공간인데요. 처음에 들어갈 때에는 신분증을 요구한답니다. 아무래도 군사 시설이었기 때문에 여전히 신분 확인에 매우 엄격한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었어요. 마치 공항에 입장하는 것 같은 분위기였어요. 또한 바로 주변에 대통령실이 있기에 그런 의미로라도 보안이 매우 강화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입장 보안 검색, 전시, 볼거리
신분증과 함께 몸을 간단히 스캔하는 검색을 끝내고 나니 몇 동의 1층 건물들이 보였어요. 이 곳들은 기존에는 미군 사택으로 쓰였던 건물들입니다. 현재는 용산 어린이정원의 정체성을 알리는 홍보관, 전시관, 그리고 옛날 미군 부대를 둘러싼 여러 가지 시대상을 알 수 있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전시관에는 용산의 과거와 현재를 알 수 있는 여러 시각적 자료들이 있었는데, 저는 특히 조선 시대의 용산과 현재의 용산을 비교하는 것이 참 재미있었어요. 또한 집을 주제로 한 예술 전시도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이곳은 군사 시설이지만, 또 어느 가족에게는 하나의 보호처이자 집이기도 하였으니까요. 따뜻한 기운이 감도는 전시였어요.
알찬 전시, 드넓은 자연, 버스킹 공연까지 행복했던 하루
전시관을 나오자 드넓은 잔디밭이 나왔는데요,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과 오후에는 이 곳에서 버스킹 공연도 한다고 해요. 저희는 마침 시간대가 맞아서 운 좋게 버스킹 공연까지 볼 수 있었답니다. 넓은 자연에서 바람을 느끼며, 라이브 공연까지 들으니 정말 다른 호화가 필요 없을 정도로 알찬 휴식의 시간이었습니다.
용산 어린이정원은 입장료는 무료에요. 다만 미리 사전 신청을 해야 하고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개방하며, 입장자의 성명과 연락처를 적으면 예약 문자가 핸드폰으로 온답니다. 신분증과 함께 안내 문자를 제시하면 입장이 가능하니, 꼭 신분증을 챙기셔서 즐거운 나들이되시기 바랍니다. 다음 글로는 용산 어린이정원 방문 이후 다녀간 시청역의 고풍스러운 식당, 라 칸티나에 대해서 소개할게요.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용산 어린이정원 입장 예약 페이지
https://park.go.kr/front/lodging/land2.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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