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여행기] 베트남 다낭 비행권 예매 후기 - 가격대 비행시간대 확인하기

베트남 다낭 비행권 예매 후기 - 가격대 비행시간대 확인하기

다낭으로 떠나요!

안녕하세요. 베트남 다낭 여행을 준비함에 있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비행권을 예매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다낭에 가기 위해 항공편을 알아보고 예매하게 된 후기를 기록해 보았습니다.

 

2019년부터 시작되었던 코로나가 정말 종식되는 것인지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가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 가족 역시 오랫동안 해외여행은 가지 않았는데요. 이번에는 아기도 태어났고 오랜만에 가족끼리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해외여행, 그중에서도 베트남 다낭을 가고자 하게 되었습니다.

 

아기를 데리고 가거나, 나이가 드신 부모님과 여행을 가신다면 장거리 여행은 아무래도 부담스럽습니다. 베트남 다낭은 우리나라보다 따뜻한 기후도 장점이고, 4시간에서 5시간이면 이동할 수 있다는 면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여행지입니다. 저희 가족도 원래는 일본을 알아보았는데, 일본은 여기저기 다녀야 하는 관광 위주의 지역인 반면 다낭은 휴양 위주로도 여행이 가능하다고 하여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이제 비행권을 예약해야 하는데요, 제가 예약한 과정을 죽 설명드리겠습니다.

 

* 준비물

- 승객의 이름(영문), 생년월일에 대한 정보

- 신용카드

 

먼저 항공권을 비교하기 전에 탑승하는 모든 가족들의 영문 이름과 생년월일을 알아야 하겠지요. 예매를 완료하기 위해서는 이름과 생년월일 정보가 입력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예매 이후에도 이름과 생년월일 정보를 변경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절차가 번거로우니 처음에 할 때 제대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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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항공권 비교 사이트 : 네이버 항공권 및 스카이 스캐너

 

제가 베트남 다낭 비행권 예약을 위해 가장 먼저 방문한 사이트는 네이버 항공권입니다. 대한항공, 베트남항공, 티웨이항공 등 다양한 항공사들의 요금과 시간대에 대한 정보를 모두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네이버 항공권은 일자별로 확인하는 것이 조금 불편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가장 싼 가격대의 비행권을 찾는 데 있어서 화면이 좀 복잡하다고 할까요?

 

그래서 옮겨서 검색한 것이 '스카이스캐너'입니다. 예전에도 태국이나 해외여행을 가고 싶을 때에는 스카이스캐너로 검색을 했는데요. 스카이 스캐너라는 이름처럼 비행하는 모든 항공권을 샅샅이 스캔해 주는 사이트입니다. 스카이 스캐너의 좋은 점은 월별로, 일자별로 비싼 요일과 가격대를 색깔로 표시해준다는 점입니다.

 

항공권 가격대 - 4월

 

이것은 2023년 4월의 날짜를 선택할 수 있는 표입니다. 보시다시피 가격대가 저렴한 편인 날짜와 비싼 편인 날짜를 한눈에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출장 등 날짜가 정해져 있는 고객이 아니라면, 손쉽게 저렴한 날짜를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색깔을 보고 일주일의 시작인 월요일 혹은 일요일에 출발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항공권 가격대 - 5월

5월이 되니 초록색으로 표시된 날짜보다 주황색 또는 빨간색으로 표시된 날짜가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5월부터는 아무래도 여름에 가까워지니 여행에 있어서도 성수기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항공권 가격대 - 7월

 

7월의 가격대입니다. 모든 날짜들이 매우 비싼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유 여행이라면, 저라면 5~8월은 피할 것 같아요. 확인해 본 결과 6~8월의 베트남은 한국의 한 여름보다도 매우 더운 날씨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선선한 날씨가 좋지, 아주 더운 것은 관광하기에도 휴양하기에도 좋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 가족은 3월 말 ~ 4월 초에 여행을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2. 비행 시간대 : 오전 출발 ~ 오전 또는 오후 도착

 

베트남과 우리나라는 시간대가 다릅니다. 베트남보다 우리나라가 2시간 앞서는데요. 때문에 한국에서 일찍 출발하게 되면, 베트남에 4시간 뒤에 도착하더라도 하루를 온전히 다 보낼 수 있지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출발하는 비행기는 오전 일찍 출발할 수 있도록 설정했어요.

 

다시 한국으로 귀국하는 시간대도 다양한데요, 아기가 있다 보니까 아무래도 여행에 제약이 생기더라고요. 아기가 없으면 늦은 저녁 비행기도 좋은데 말이죠. 또 부모님을 모시고 하는 여행도 너무 늦은 시간대는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니 피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귀국하는 비행기도 오전 11시 즈음으로 설정하였습니다.

 

항공편을 검색하다 보면 사람들이 좋아하는 시간대의 비행기는 역시 더 비싼 것을 알 수 있어요. 오후 2~3시쯤 다낭을 떠나 서울로 오면 딱 좋을 것 같은데, 그렇게 하면 1인당 약 4~5만 원의 비용이 추가되더라고요. 총 승객 수를 곱하면, 저희에게는 약 하루의 숙박 정도의 큰돈이어서 고민이 되었습니다. 물론 예산의 제약이 없다면 더 큰 비행기, 더 좋은 시간대를 선택하고 싶겠지만 언제나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지요. 저는 약 7일간의 일정이기 때문에 귀국 시에는 아마 집이 좀 그리울 수도 있겠다는 예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일찍 돌아오는 비행편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 인천 오전 7시 출발 ~ 현지 9시 도착

* 다낭 오전 11시 출발 ~ 인천 4시 도착

 

3. 항공편 고르기 : 티웨이 항공

스카이스캐너를 통해 원하는 날짜를 검색하고 선택을 누르니 해당 날짜에 운항하는 항공사들의 정보가 나옵니다. 대한항공, 제주항공, 에어서울, 티웨이 등 한국의 항공사도 있고 비엣젯 항공, 베트남 항공도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비엣젯 항공에 대한 악명을 너무 많이 들었기 때문에 그 항공사만은 피하고 싶었어요. 베트남 항공사도 좋은데 제가 가려는 날짜에는 티웨이 항공이 제일 저렴했습니다.

 

저는 티웨이 항공을 이용해 국내 여행, 해외여행도 가 본 경험이 있었는데 서비스가 만족스러웠던 것으로 기억에 남아요. 그래서 티웨이 항공을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저가항공이다 보니 위탁 수하물이나 좌석의 크기가 아주 크지는 않을 것 같기는 하지만, 그렇게 장시간의 비행은 아니다 보니까 괜찮은 것 같아요. 저희 남편이 키가 180cm 정도 되는데, 이번 여행단에서 가장 장신이어서.. 그건 조금 걱정이 됩니다.

 

* 성인 402,000원 * 4인 = 160만 원

* 유아 60,000원 * 1인 = 6만 원

총 166만 원

 

총 결제금액

4. 예약 사이트 : 트립 닷컴

 

 

 

 

 

예약 사이트는 트립 닷컴을 이용하였습니다. 트립 닷컴을 이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인터넷에 많이 찾아보았는데, 만족스럽지 않다는 후기도 종종 있더라고요. 물론 그럴 수도 있지만.. 다른 예약 사이트보다 훨씬 싸기도 했고, 예약일로부터 24시간 이내 취소하면 전액 환불 시스템이 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4만 원의 추가 비용이 인당 발생하기는 하지만, 코로나나 어떤 이슈로 인해서 혹시라도 여행이 취소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였거든요. 두, 세 명이 가는 여행이 아니기 때문에 불가피한 일이 안 생기리라는 보장이 없어 전액 취소 가능한 서비스를 추가 결제하였습니다.

 

취소보장 서비스 : 인당 4만 4천 원

성인* 4 = 176만 원

(유아는 취소보장 서비스 가입 없음)

 

취소 보장 서비스 가입

 

이상으로 제가 베트남 항공권을 구입한 과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저는 여러 번 비교하고 계속 검색하는 것을 안 좋아해서 웬만하면 한 번에 모든 처리를 끝내려고 하는 편인데요, 이 건은 아무래도 가족의 여행이기도 하고 금액도 한두 푼이 아니어서 조금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래도 항공권 가격비교 사이트를 통한 최적의 날짜 찾기, 우리 가족에게 맞는 시간대와 항공사 선택을 통해서 좋은 항공권 구매를 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다낭 여행 준비에 도움이 되는 글이었기를 바랍니다.

 

간단 요약 

- 베트남 다낭 항공권 구매 시 '스카이 스캐너'를 이용했다

- 비수기인 3월 오전 출발 시간대를 예매했다

- 혹시 모를 이벤트를 대비하여 취소 가능 옵션을 구매했다 > 4인 180만원으로 예약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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