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 프리미엄존 예약 방법 - 사전 좌석 구매하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기와 베트남 여행을 준비하는 와중에 신청하게 된 [티웨이항공 프리미엄 존 사전 예약]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티웨이 항공은 제주, 일본, 베트남 등 근거리 비행을 할 때 자주 접하게 되는 비행사로 이미 이용해 본 적이 있어서 친근한데, 프리미엄존은 아기가 있어서 처음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는 이번 여행은 6박 7일의 베트남 일정이고, 20개월 아기와 60대 부모님 두 분을 모시고 총 성인 4명, 아기 1명이 함께하는 여행이에요. 저는 베트남이 그렇게 장거리 여행이 아니어서 저가 항공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고 이미 예약을 하였는데, 부모님께서 국적기가 아닌 저가 항공사는 불편하지 않겠냐고 우려하시더라고요. 이미 예약한 항공권을 취소하자니 페널티도 있었고, 좌석 중에서 조금 더 여유로운 프리미엄 존이 절충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진행해 보았습니다.
티웨이 항공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좌석 구매
우선 항공권은 스카이스캐너에서 검색하여 트립닷컴을 통해 결제하였습니다. 결제 당시에도 프리미엄 존 등 좌석 지정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시에는 필요성을 못 느껴서 결제하지 않았는데, 나중에 확인해 보니 항공권 구매 이후에도 얼마든지 사전 좌석 지정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런데 프리미엄 존 좌석 지정은 기존에 항공권을 산 트립닷컴이 아니라 티웨이항공 홈페이지로 가서 직접 신청이 가능합니다. 항공사에 바로 신청하고 결제하는 시스템이라, 오히려 수수료도 없을 것 같았고 안심이 되었습니다.
티웨이 항공 홈페이지에 가시면 서비스안내 - 부가 서비스 - 사전 좌석 구매 메뉴를 클릭합니다. 그러면 트립닷컴 등 항공권 결제 페이지에서 받은 예약 번호와 탑승자 이름을 영문으로 입력하라고 나옵니다. 저는 저희 가족 아이 포함 다섯 명의 이름을 모두 입력해야 했는데, 입력하고 나니 제가 결제한 항공편으로 바로 연결이 되더라고요. 좀 신기했습니다.
좌석 종류 및 가격
좌석은 프리미엄존, 세미 프리미엄존, 프런트존, 스탠더드존으로 나뉩니다. 스탠더드존은 그냥 일반 좌석인데, 이것 역시 사전 지정하면 좌석 당 7,000원을 받더라고요. 꼭 신청하지 않아도 대부분은 일행을 붙여주는데 그렇지 않을 경우도 있기는 할 것 같아요.
사전 지정 가격
- 프리미엄 존 39,000원
- 세미 프리미엄 존 17,000원
- 프런트존 14,000원
- 스탠더드존 7,000원
프리미엄 존
프리미엄 존은 비상구 바로 앞칸이에요. 좌석 앞에 다른 승객의 등받이가 아니라 벽체가 있기 때문에 다리를 좀 더 편하게 뻗고 쉴 수가 있습니다. 제가 타는 비행기는 비상구가 2개가 있고 좌석의 좌열과 우열에 각각 프리미엄 존이 있어서 총 6개의 프리미엄 존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항공사 직원들에게 들어보니, 비상구 앞 프리미엄 존은 사전 좌석 지정이 되지 않으면 비워서 간다고 하네요.
세미 프리미엄 존
세미 프리미엄 존은 프리미엄 존 바로 뒤 3~4열이 있는 구간이에요. 어차피 등받이가 있는 것은 마찬가지인데, 비행기에 타고 내릴 때 좀 편하고 화장실이나 비상구가 가까워서 쾌적할 것 같습니다.
프런트 존
그다음은 프런트존인데요. 이 존은 비행기 뒷칸들에 비해서 앞칸에 있다는 것 외에 탑승의 이익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단지 멀미가 좀 덜할 것 같기는 하네요. 제가 비행기를 탈 때 보면 꼬리칸은 뭔가 공기도 좀 부족한 것 같고, 내릴 때도 한참 기다려야 해서 그 부분이 좀 불편하더라고요.
티웨이 기종별 좌석 크기
기종 | 설명 | 좌석(이코노미 기준) |
A330-300 | 중장거리 노선 운항에 사용 에어버스의 베스트셀러 항공기 |
좌석 간격 32인치(81cm) 좌석 너비 18인치(46cm) 좌석 기울기 113도 |
B737-800 | 전세계적으로 안전성과 효율성이 증명된 스테디셀러 항공기 |
좌석 간격 29-30인치(73~76cm) 좌석 너비 16.8~17.2인치(43~44cm) 좌석 기울기 104도 |
B737-8 | 엔진 기술 향상과 날개 개선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최신예 항공기 |
좌석 간격 29-30인치(73~76cm) 좌석 너비 16.8~17.2인치(43~44cm) 좌석 기울기 96.44도 |
티웨이 항공을 이용할 때 우선 먼저 살펴보아야 할 것은 항공기의 기종인데요. 구간이나 시간대에 따라 다른 사이즈의 항공기를 이용하고 좌석의 크기도 편차가 좀 있어요.
대한항공에서 가장 작은 항공기인 에어버스 A200-300의 좌석 간격이 최대 78cm, 좌석 너비 48cm, 좌석 기울기 118도임을 감안할 때, 티웨이의 항공기는 A330-300을 제외하고는 좀 작기는 하네요. 두 번째 크기인 B737-800이 대항항공 비행기에 비해 좌석 간격은 2cm, 너비는 4cm가 좁고, 기울기는 10도 정도 덜 젖혀집니다.
아쉬운 일이지만 이런 단점이 있기에 좀 더 저렴하게 항공권을 판매하는 것이겠지요. 저는 B737-800 기종을 타고 갈 예정인데 국적기를 선호하시는 부모님께서는 좀 불편해하실 수 있겠습니다.
4인 가족 총 구매 가격 : 290,000원(예약 즉시 결제)
저는 저희 가족 모두 프리미엄 존을 예약하려고 했는데, 인천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는 이미 몇 좌석이 예약되어 있어 한 사람은 세미 프리미엄 존을 예약해야만 했어요. 티켓을 구매할 때 사지 않았다면 사전 지정은 어차피 선착순이니, 서둘러서 구매하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이미 사 둔 사람이 취소하는 일도 잘 없기 때문에 놓치면 그냥 일반석으로 가야 합니다.
저희 가족은 아이를 제외하고 4명의 성인이 왕복구간을 각 39,000원씩 예약하여(귀국 시 한 명이 세미 프리미엄존으로 예약) 290,000원이 나왔습니다. 결제는 예약 즉시 해야 해요. 저의 경우 비행기 예약이 180만 원인데 프리미엄존까지 구매하니 약 210만 원이네요. 저가 항공이라고 해도 아주 저렴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렇지만 아기와 부모님 모시고 가는 여행이니 이 정도는 지출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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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티웨이 프리미엄존 사전 구매하는 방법과 가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티웨이 항공 이용 시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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