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가스비 인상 절약하는 방법 꿀팁 모음 5가지

난방비 가스비 절약하는 방법 꿀팁 모음

 

안녕하세요. 요새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도시가스비가 부담되는 가정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는 24평 복도식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여름에는 10,000원 정도 하던 가스비가 60,000원까지 치솟는 걸 보고 절약하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2023년에는 전기세와 가스비가 대폭 오를 전망이라고 합니다.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의 적자 및 미수금을 2026년까지 완전히 해소하기 위한 단계적 현실화조치라고 합니다. 

 

가스비 인상 현실화 : 내년부터 1.5배 이상 인상 예정

 

2022년 12월 산업부와 한국가스공사는 가스요금을 내년 MJ당 최소 8.4원(2.1원씩 4분기) 혹은 최대 10.4원(2.6원씩 4분기) 인상하는 방법을 국회 산중위에 제출한 상태입니다. 2022년에도 5.47원이 인상된 가스비가 만약 위 제안대로 국회에서 통과가 된다면 2023년에는 최소 1.5배에서 최대 1.9배 오르는 셈입니다. 가스공사의 미수금이 약 9조에 육박하는 만큼 미수금 해소를 위한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가계 부담이 정말 커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내년 전기세 가스비 대폭 오를 전망.. 기사 보기

내년 전기세·가스비 대폭 오를 전망...2배 안팎 인상될 듯

 

가스비 줄이는 꿀팁 5가지

 

첫째, 실내 단열 - 뽁뽁이로 창문 열기 잡기

 

강한 한파가 오면 아무리 창문을 닫아도 한기가 문틈을 비집고 들어오게 됩니다. 이 때 좋은 방법은 다이소 등에서 판매하는 뽁뽁이를 이용해 창문을 감싸는 것입니다. 뽁뽁이는 창문 단열재로 많이 쓰이고 있지요. 뽁뽁이는 에어를 자체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창문에서 들어오는 냉기를 차단하고, 내부의 훈훈한 온기가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예방합니다. 

뽁뽁이 붙이는 법

 

한기가 들어오는 방

 

둘째, 외출 모드 또는 예약 모드의 사용

 

전원을 아예 끄는 것은 오히려 가스의 소모가 크기 때문에 권장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반나절 정도의 외출이라면 '외출'모드를 사용하는 것이 가스비를 절약하는 방법입니다. 사용자가 그러나 하루 이상 외출하는 경우에는 그냥 외출(10도)이 아닌 평상시 실내 온도(18~20도)보다 약 3도에서 5도 정도 낮은 상태로 외출 온도를 설정하거나, 아니면 예약모드로 2~3시간 간격으로 난방을 시키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외출모드 : 약 10도 내외로 가동됨

- 예약모드 : 난방을 주기적 간격으로 실시함

 

셋째, 습도 유지 - 가습기 사용

 

집 안을 건조하게 하면 공기의 순환도 정체됩니다. 따라서 집 안에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함으로써 공기가 잘 순환되게 하고, 이를 통해 보일러를 조금만 틀어도 실내 공기가 잘 데워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습한 기운 즉 수증기는 열의 이동을 느리게 하여 공간 안에 잘 머무르게 도와줍니다. 만약 가습기가 없다면 젖은 수건, 가습 식물, 숯 등을 이용하여 습도를 올릴 수 있겠습니다. 저는 밤에 건조하여 입이 마르는 것 같아서 보통 저녁 식사시간 빨래를 하여 안방에 널어놓고 자는데, 습도 관리에 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대용량 가습기를 샀는데 크기가 큼에도 불구하고 무겁지도 않고 밤새 분무를 뿜어주니까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에어메이드 가습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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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메이드 9L 복합식 가습기

 

넷째, 내복과 양말

 

내복이나 겉의 보온용 옷을 입습니다. 내복은 몸의 온도를 약 2.4도 올려주는 기능이 있다고 합니다. 저는 매년 겨울에는 히트텍을 안 입고 있는 날이 없습니다. 항상 히트텍은 기본으로 몸을 감싸고 있지요. 또한 양말도 꼭 신고 있어요. 양말을 신고 벗고 가 몸의 체온을 지키는 데 차이가 큰 것 같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모자도 쓰고 싶지만 보일러를 하면서 모자까지 쓰는건 정말 덥더라고요. 보일러를 아예 안 켜도 모자를 쓴다면 지낼만할지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히트텍과 내복 그리고 양말을 꼭 신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자체단열 3종 세트

 

다섯째, 쓰지 않는 방의 밸브를 잠가둔다.

 

가스 배관을 보면 방별로 배관이 이어지는 부분을 파악하여 쓰지 않는 방의 밸브를 잠그는 것입니다. 어느 방으로 가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면 기계실이나 관리사무소에 연락하여 직접 잠가달라고 하면 됩니다. 그런데 완전히 잠근다면 동파로 인하여 나중에 열 수 없는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절반 정도는 열어두어 가스가 많이 공급되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가스비 인상 흐름에 맞서기 위한 가스비 줄이는 꿀팁 5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 따뜻하게 입고, 뽁뽁이 등 내장재로의 단열과 가습기 사용인 것 같습니다. 가스비 공공요금 공격으로부터 살아남는 안전한 겨울 되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