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학역 임장기(안양메가트리아, 안양 아이에스비즈타워 등)
□ 안양시 소재 최대단지는 44천 세대가 넘는 만안구 안양동의 ‘래미안 메가트리아’입니다. 과거 상습 침수지역이던 덕천마을을 재개발하여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로 변모하였는데요, 그야말로 상전벽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ㅇ 워낙 대단지이다보니 단지 끝과 끝은 이용하는 역이 다르지만 거리상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1호선 ‘명학역’입니다. 오늘은 명학역 일대, 그중에서도 지상철 철도 동측 편 임장에 대한 글을 적어볼까 합니다.
명학역 인근 분위기
□ 명학역 동측은 ‘준공업지대’로 주거지역이 아닌 각종 중소기업 및 그 공장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출퇴근 시간이면 유동인구가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래미안 메가트리아’의 입주와 함께 안양7동 일대의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하지만, 여전히 공단지역 쪽은 밤이 되면 으스스한 분위기입니다.
아이에스비즈타워의 완공
ㅇ 그러나 최근 이 지역의 분위기도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안양 최대규모의 지식산업센터인 ‘안양아이에스비즈타워’와 ‘두산명학아너비즈타워’‘두산명학아너 비즈타워’의 입주로 번쩍번쩍한 새 건물들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하이덴하이코리아’, ‘파인테크’ 등 노후건축물들이 신사옥으로 재건축되면서 새 건물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습니다.
ㅇ ‘아이에스비즈타워’ 준공과 함께 새로 개통한 ‘서로교’는 그간 불편하였던 평촌도심으로의 접근을 크게 향상시켜 주었으며 이와 함께 사실상 방치되어 있던 ‘덕천교’ 남측의 안양천 정비가 이루어져 인근 주거지역의 정주여건을 크게 개선시키고 있습니다.
최근 정비사업 현황
□ ‘덕천마을 재개발’의 성공은 이 일대의 지가를 크게 상승시킴과 동시에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변모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ㅇ ‘래미안 메가트리아’의 뒤를 이어 동신아파트를 재건축한 ‘안양 광신프로그레스 리버뷰(230세대)’가 입주를 완료하였으며, 바로 인접한 대동아아파트가 소규모 재건축을 추진하여 이주가 완료된 상태입니다.(한신더휴, 222세대) 또한 ‘다이아벨’의 사옥을 재건축한 ‘안양한양수자인리버뷰’가 ‘25년 1월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 명학역 일대의 공단지역을 지나다니다보면 ‘평촌스마트스퀘어’와 금정역 일대의 LS 산단이 떠오릅니다. 해당지역들도 불과 수년 전만해도 명학역과 크게 다르지 않은 분위기에 공사판이었는데 지금은 번듯한 기업들이 입주한 업무지구로 탈바꿈하였습니다. 최근 명학역 일대의 변화를 감안할 때 이곳 또한 얼마든지 변모할 수 있지 않을까 상상해 봅니다..
ㅇ 이런 분위기에 발맞추어 안양시는 ‘25년까지 노후화된 명학역을 복합문화시설로 탈바꿈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http://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363533469
그간 철도로 동서가 단절되었던 명학역 일대를 자연스럽게 연계시키는 공공광장을 내부에 조성하고 북카페 테라스 등을 집어넣는다는 계획입니다. 명학역 역사 또한 이 지역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강화시킨다고 생각하였는데, 새 역사가 들어서고 나면 정말 분위기가 많이 바뀌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빌라 단지들의 미래?
□ 이 일대에서 제가 가장 궁금한 것은 과거 근로자들의 사택으로 쓰였을 법 직한 빌라들의 미래입니다. ‘유창빌라’, ‘영화그린빌라’ 등 꽤 많은 빌라들이 소재해 있는데요 필지도 작을뿐더러 회사들 사이사이에 위치해 있어서 단독으로 재건축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해당지역의 지가가 지금처럼 계속하여 상승하고 무엇보다 ‘준공업지대’의 장점인 용적률을 잘 활용할 수 있다면 주상복합 또는 오피스텔 등으로 재건축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ㅇ 이미 명학역 서측의 ‘안양 kcc스위첸’ 앞에 위치한 ‘대성빌라’의 경우 명학시장과 함께 ‘명학시장 구역 가로주택정비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시공사까지 선정하였습니다. 물론 해당지역은 상업지역이고, 해당구역 내에 회사 건물 등은 존재하지 않아 의견합치가 이루어졌는지도 모르지만요.. 그러나 몇 년 전 제가 방문했을 때 부동산 소장님들이나 상인분들이 ‘절대 안 된다’고’ 하시던 말씀을 돌이켜보면 ‘혹시 이곳도?’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http://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60182
이상으로 명학역 일대에 대한 임장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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