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뷰 맛집 사트레봉 청평호수점 방문 후기

가평군 뷰 맛집 사트레봉 청평호수점 방문 후기

 

사트레봉 야외 데크

 

안녕하세요. 오늘은 가평군의 청평호수 뷰를 누릴 수 있는 뷰 맛집 '사트레봉 청평호수점'에 방문한 후기를 한번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가평군은 서울시와 가까운 거리로 간단하게 교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지역이라서 가끔 찾아가는데요. 오늘 방문한 사트레봉 청평호수점 역시 한적한 분위기에 청평호수의 고요하고도 아름다운 정경을 누릴 수 있는 좋은 장소였습니다. 서울시 성북구에서는 차로 1시간 정도의 거리입니다.

 

1. 사트레봉 청평호수점 메뉴, 가격, 맛

 

사트레봉 청평호수점은 베이커리 카페가 아니라 음식점입니다. 교외 지역에 이런 장소는 보통 다양한 빵을 구비해놓고 있는데 이곳은 빵이 아니라 피자, 볶음밥, 파스타 등을 메뉴로 하고 있어요. 물론 간단한 빵과 빙수, 그리고 음료도 판매하기는 합니다만 주력은 레스토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고르곤졸라 피자

 

저희는 갈릭 비프 볶음밥과 고르곤졸라 피자를 시켰는데요, 가격은 볶음밥은 16,000원이고 피자는 18,000원이었습니다. 음료는 따로 시키지 않았습니다. 이후에 팥빙수를 시켰는데 2인분에 18,000원이었습니다. 양은 넉넉하기는 했지만 가성비가 있는 가격은 아닌 것 같죠. 그렇지만 넓고 좋은 공간을 누릴 수 있는 가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온 손님들 중에는 식사보다는 음료를 시키고 있는 사람들도 많아서 꼭 여기서 식사를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피자와 볶음밥 맛은 무난했어요. 특별히 맛이 있지도, 없지도 않지만 멀리 왔기에 분위기를 내기에는 나쁘지 않은 맛입니다. 고르곤졸라 피자는 간이 약해서 아기에게도 주기 부담 없는 맛이라서 오히려 좋았고요. 나중에 시킨 팥빙수는 얼음도 아이스크림도 넉넉했는데 팥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너무 단 것이 아닌가 할 정도였네요. 가격이 있는 만큼 양이 적지는 않습니다.

 

카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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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트레봉 청평호수 공간, 분위기

 

1층에 주차를 하고 나서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생각보다 작은 공간이라서 여기가 알고 온 곳이 맞는지 하고 한번 놀라게 되는데요, 진짜 음식을 먹고 뷰를 구경하는 공간은 계단을 이용해 한 층을 내려가야 있습니다. 이곳은 호수가이기 때문에 공간이 좀 특이하게 지어진 것 같아요. 계단을 이용해 아래로 내려가면 1층보다 2배 이상 넓은 공간이 나오거든요.

 

천고도 높고, 바로 앞에는 잔잔한 호수가 있기 때문에 정말 물멍 때리기 좋은 것 같아요. 또한 데크가 있어서 나가서 앉아있거나 약간 걸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평일 점심에 방문해서 한산했지만, 주말에는 사람들이 매우 많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야외 데크에는 바비큐를 굽는 장소도 있었고요. 메뉴 중에 바비큐,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같은 메뉴도 있었는데 야외에서 구워서 가져다준다면 꽤 맛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아무튼 야외도 누릴 수 있는 장소로 연인들, 가족들, 친구들과 오기에도 참 좋은 장소이다 싶어요. 도시에서 누릴 수 없는 풍경과 분위기를 선사하니까요. 저희는 아이를 데리고 갔지만 있다 보니까 연인들이나 부부, 그리고 친구들끼리도 오시더라고요. 일반적인 카페들보다도 압도적인 풍광 덕에 오래 머물면서 시간은 즐길 수 있는 장소라고 생각했습니다.

 

3. 아이를 데리고 왔다면

 

 

저희는 17개월 된 아들을 데리고 갔는데요. 다행히 아기 의자가 있어서 앉혀놓고 함께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카페 내부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형이나 붕붕카가 있었어요. 그래서 아이가 지루해하기 전에 얼른 붕붕카를 태워서 카페 안을 좀 돌아다녔어요.

 

갈릭 볶음밥

 

주말이고 사람이 많았다면 아무래도 부담스러웠을 텐데 평일이라서 가능했을 듯합니다. 키즈룸은 아니지만 폴딩 도어로 바깥 공간과 구분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아이가 자꾸 돌아다니려고 해서 폴딩도어로 잠시 문을 닫고 키즈룸처럼 이용했었습니다. 손님이 많다면 할 수 없었겠지만요.

 

지금까지 사트레봉 청평호수점을 이용한 후기였습니다. 소중한 사람과 색다른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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