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족을 위해 열심히 경제공부를 하고 있는 뚜비네입니다. 지난 글에 이어 벌써 한 주가 지나가고 금요일이 왔네요. 금번 퀀트 계좌에서는 어떤 성적이 나왔을까요? 지난주에는 총 계좌 대비 -1.7%라는 성적을 올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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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차 주간 수익률 : + 6.35%
12월 1일 매수를 시작하여 이제는 1개월 하고도 2주 차가 지난 계좌입니다. 지난주에는 -1.7%로 마감해 다소 아쉬운 성적이었는데요. 이번 주에는 가파르게 상승하여 증권 거래일 마지막날인 오늘 6.35%로 마감하였습니다.
주식 시장이 정말 롤러코스터 같다는 말이 실감났던 한 주였습니다. 이번 주에는 거의 상승만 하였기에 매일 1%씩 더 오르는 모습을 보며 흐뭇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난 1월 6일과 비교하면 모든 종목이 상승하였습니다.
불과 지난 주에는 내려가기만 하는 계좌 성적을 보며 당장 매도할 생각은 없었지만 좀 씁쓸했었는데 말이에요. 너무 일찍 매수했나 하는 후회도 했었습니다. 그런걸 보면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한 것 같습니다. 이번주는 성과가 좋으니, '역시 그때 사기를 잘했어.'라고 스스로를 칭찬하고 있는 나 자신을 보면 말이지요.
퀀트 투자의 장점 : 판단은 '지금의 나'가 아닌 '과거의 나'가 한다.
퀀트 투자는 매수와 매도의 원칙을 이미 정해놓고 종목을 고르는 것이기 때문에 가격이 급격하게 떨어진다고 해서, 혹은 급격하게 오른다고 해서 주식을 바로 매수하거나 매도하지 않습니다. 보통 시간의 단위(한 달, 1년 등)로 정해놓고 주식을 사고 팝니다.
그렇기에 이런 롤러코스터 급 등락에도 할 수 있는 것은 계좌를 때때로 열어보며 마음을 다스리는 것 밖에 없습니다. 어찌 되었던 이렇게 매주 성과를 기록함으로써 '돈'이라는 물질에 대해서 조금 더 면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계기가 생긴 것 같아 좋습니다.
줄어들었다가, 늘어났다가, 다시 줄어드는 것 같이 마치 살아 숨 쉬듯이 움직이는 것이 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혹자는 돈이 마치 기체와도 같다고 했는데, 제가 요새 느끼는 점도 비슷합니다.
'부작위'의 어려움
1년 간 별도의 리밸런싱 없이 계속 지켜보겠다고 한 계좌이지만 심심하면 계좌에 들어가서 운용 성과를 들여다봅니다. 이런 것을 보면 가장 어려운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올 한해에는 나 자신이 매일의 등락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진득하게 기다릴 줄 아는 투자자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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