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존스 덕후가 꼽은 베스트메뉴 TOP3 및 배달 요청 팁
안녕하세요. 오늘은 먼저 파파존스 덕후가 선정한 파파존스에서 가장 맛있는 피자 메뉴 3가지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2주에 한 번은 파파존스를 주문하는 파파존스 덕후입니다. 각 메뉴에 대한 가격과 맛에 대해 상세히 기재해 놓았으니, 파파존스 피자를 시킬 때 어떤 메뉴를 골라야 할지 고민이 되신다면 제 의견을 한번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1. 갈릭 페퍼 스테이크 : 덕후의 최근 정착 메뉴
먼저 '갈릭 페퍼 스테이크'를 추천해 드립니다. 갈릭 페퍼 스테이크는 비교적 새로 개발된 메뉴로, 2018년에 출시되었다고 하네요. 파파존스 피자 중에서는 가장 비싼 편에 속해요. 라지 사이즈 기준 29,500원, 패밀리 사이즈는 38,900원이랍니다. 기본 메뉴인 슈퍼파파스에 비해서 라지 사이즈는 약 1,000원 비싸고 패밀리 사이즈는 5,000원이 더 비싼 메뉴이지요.
두툼한 그릴드 비프와 스트링치즈, 갈릭 후레이크가 어우러진 프리미엄 스테이크 피자라고 하는데, 정말 고기의 두께나 크기가 다른 피자 메뉴보다는 확연히 커서 스테이크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피자를 먹으면서도 햄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 고기가 있어야 한다.라고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갈릭 페퍼 스테이크'가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치즈롤이 들어간 도우를 선호하지 않는데, 왜냐하면 치즈롤이 들어가면 그만큼 토핑이 깔리는 면적이 줄어들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치즈를 좋아해서 항상 치즈롤일 선택하지 못함에 아쉬웠는데, 갈릭 페퍼 스테이크는 토핑 안에 스트링 치즈가 듬뿍 들어가 있어 다른 피자 메뉴들보다 훨씬 치즈 맛이 잘 느껴져요. 치즈 롤이 도우 끝이 아니라 도우 전반에 퍼져있는 맛이에요.
하지만, 만약 파파존스 피자가 정말 처음이시라면, 처음부터 갈릭 페퍼 스테이크를 도전하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지는 않아요. 갈릭 페퍼 스테이크는 이름 그대로 마늘이나 후추의 맛이 강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아주 무난한 맛은 아니라고 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처음에는 '슈퍼파파스'와 같이 가장 무난하고 오리지널 한 맛부터 시작해도 충분히 맛있답니다. 저는 슈퍼파파스를 정말 하도 먹어서, 이제 좀 다른 메뉴는 없나 하고 찾다가 갈릭 페퍼 스테이크에 정착한 케이스입니다.
'갈릭 페퍼 스테이크' 기본 토핑
- (소스/기타) BBQ마요소스, 갈릭 후레이크
- (치즈) 모차렐라 치즈, 스트링 치즈
- (야채) 양송이버섯, 청피망, 양파
- (육류) 비프스테이크
'갈릭 페퍼 스테이크' 가격
- 29,500원(라지) ~ 38,500원(패밀리)
2. 핫 앤 스파이스 멕시칸 : 나쵸칩처럼 즐기는 멕시칸 피자
그다음 제가 추천해드리고 싶은 메뉴는 '핫 앤 스파이스 멕시칸'입니다. 이름부터 강렬하게 느껴지지만, 사실 생각보다 많이 맵지는 않아요. 저는 우연히 이 메뉴를 먹게 되었는데요. 그날따라 브리또가 너무 먹고 싶었는데 집 근처에 브리또를 파는 가게가 없었어요. 그래서 대타로 파파존스의 이 멕시칸 피자를 먹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멕시칸의 향이 그리워서 시켰는데, 생각보다 향신료가 강하지 않아서 그런지 무난하게 맛있더라고요. 여기 토핑 재료에 '사워크림'같은 것이 쓰여 있지 않은데 제가 먹으면서 느끼기에는 사워크림의 향도 조금 있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강하지 않아서 그런지 정말 맛있고 질리지 않는 맛이었습니다.
다른 리뷰를 보더라도 핫 앤 스파이스 멕시칸의 팬들이 많은 것 같아요. 고기나 토핑은 평범한 편인데, 이름에 비해 어쨌든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토핑도 건강하게 들어가 있어서 먹으면서 죄책감이 좀 덜하다고 할까요. 피자가 모두 그렇지만 이 피자는 정말 콜라와도 궁합이 좋고요, 영화나 재미있는 드라마를 보면서 피자를 먹는다고 하면 나쵸칩을 찾듯 찾게 되는 피자인 것 같아요.
'핫 앤 스파이스 멕시칸' 기본 토핑
- (소스) 토마토소스
- (치즈) 모차렐라 치즈
- (육류) 비프
- (야채) 청피망, 양파, 토마토, 할라피뇨
'핫 앤 스파이스 멕시칸' 가격
- 27,500원(라지)~32,900원(패밀리)
3. 슈퍼 파파스 : 심플 이즈 베스트
그리고 마지막 선택은, 뻔한 것 같기도 하지만 바로 슈퍼파파스입니다. 제일 기본 아이템이기도 하지요. 파파존스를 창업한 '존 슈내터' 할아버지가 처음으로 만든 메뉴라고 합니다. 다른 피자 브랜드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콤비네이션 피자입니다. 그런데 저는 다른 브랜드 피자들보다 파파존스의 이 메뉴가 토핑이 정말 푸짐하고 소스가 너무 짜거나 달지 않아서 더욱 좋은 것 같아요.
갈릭 스테이크나 핫 앤 스파이스 멕시칸을 자주 시키지만 좀 물린다 싶을 때는 여전히 슈퍼 파파스도 주문을 합니다. 그런데 슈퍼 파파스를 주문하면 항상 스파게티나, 리소토를 함께 주문해서 조금 풍성하게 먹어요. 갈릭 스테이크에 비해서 저렴하기도 하고, 슈퍼 파파스는 이 BEST3 메뉴 중에 가장 담백한 맛이라 다른 메뉴와 함께 먹어도 배에 부담이 없는 편이에요.
'슈퍼 파파스' 기본 토핑
- (소스) 토마토소스
- (치즈) 모차렐라 치즈
- (육류) 이탈리안 소시지, 햄, 페퍼로니
- (야채) 양파, 청피망, 양송이, 블랙 올리브
'슈퍼 파파스' 가격
- 28,500원(라지)~33,900원(패밀리)
파파존스 배달 팁 : 컷팅과 소스
파파존스 주문 시 기본 피자 컷팅이 아니라 사각 컷팅으로 잘라달라고 요청할 수 있습니다. 여러 명이 모이는 홈 파티 메뉴로 피자를 주문한다면 활용해 볼 만한 기능입니다. 또한 토마토소스나 화이트소스 등 피자 기본 소스의 양을 줄이거나 늘려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즈 역시 가능한데, 추가 시에는 비용이 발생합니다.
이런 배달 추가 요청사항은 온라인 주문 시에 선택사항으로 기재되어 있어 선택이 가능하며, 전화 주문 시에는 아직 해본 적은 없는데 아마 말하면 해주지 않을까 싶네요.
이상으로 파파존스 피자 덕후가 직접 꼽은 BEST3 피자 추천 메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최근에 갈릭 페퍼 스테이크 피자를 시켰는데, 역시 너무 맛있더라고요. 여자 어른 2명이서 라지 한 판을 클리어했는데 또 먹고 싶네요. 아무튼 메뉴 선택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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