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플랜트 합정점 방문후기
오랜만에 서울 그중에서도 합정에서 친구를 만나 시간을 보냈습니다. 합정역 주변은 낯선 저에게 이곳이 직장인 친구가 좋은 장소들을 소개해주었는데요, 식사는 '마담풍천'에서, 디저트와 커피는 근처 '어반 플랜트'로 안내해 주었습니다.
합정역 주변은 좋은 카페들이 참 많다고 하던데, 그 중에서도 이곳을 소개해 준 걸 보면 그만큼 매력이 있어서겠죠. 모퉁이를 돌아 카페 입구를 보는 순간부터 놀라웠는데요. 오래된 구옥 주택을 개조하여 만든 카페인데, 1층도 그렇고 2층에는 온실을 활용하여 마치 작은 식물원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공간은 지층, 계단으로 올라가서 계산하는 공간인 1층, 그리고 또 2층으로 총 3개 층으로 되어 있었어요. 3개 층 모두 식물이 가득했고 오래된 가옥의 구조는 유지한 채 내부를 개조하여 독특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브런치로도 식사를 할 수 있는데 저희는 이미 식사를 하고 온 터라 커피와 함께 디저트인 '티라미수'를 주문했어요. 커피 2잔과 티라미수 디저트 함께 하여 총 19,000원을 지출하였습니다.
1층보다는 2층이 좋을 것 같아 올라와서 자리를 잡았는데 천고도 널찍하고 더 좋더라고요. 외국인들도 곳곳에 앉아있어 좀 신기했어요. 합정 자체가 다른 곳보다는 외국인이 많은 것 같아요. 예술을 하는 사람도 많고요. 촌에서 온 저는(경기도민) 모든 것이 신기했습니다. ㅎㅎ
좀 기다리자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가 나왔네요. 어반 플랜트에서 시킬 수 있는 디저트는 티라미수 뿐인데,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별 기대 안 했는데 촉촉하고 고소했습니다. 제가 최근 카페인을 먹을 수가 없어 커피는 디카페인을 시켰는데, 티라미수가 너무 맛있어서 많이 먹었어요.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수다떨며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결혼하고 육아하며 친구 보기가 힘든 시기여서 몇 년 만의 만남이었네요. 그래도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이고 행복인 것 같아요. 다음에 합정에 또 가게 되면 다른 사람에게도 소개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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