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정보

대만 기념품 추천 대만 과자 TOP 5 - 타로맛 누가크래커, 피넛 쿠키, 망고 젤리 등

+snowball+ 2023. 1. 24. 13:09
728x90

대만 현지인이 선물한 '대만 기념품' 과자 추천 리스트 및 시식 후기

대만인이 선물해준 대만 과자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만 과자 중 선물 용으로도 좋고 기념품으로도 좋은 5가지의 과자를 직접 맛보고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대만은 우리에게 가까운 나라이기도하고, 문화도 비슷한 면이 있어서 여행하기 참 좋은 것 같아요. 저도 대만에 예전에 여행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대만인 친구가 새해 선물로 대만 과자들을 보내와 주었습니다. 현지인이 직접 고른 대만 과자들을 하나씩 소개해볼게요. 이 과자들은 대만 현지에서도 구할 수 있지만 수입과자 코너에서도 구할 수 있어요.

1. 타로맛 누가 크래커 : 새로운 맛 '타로'맛!

타로맛 누가크래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타로맛 누가 크래커입니다. 대만 과자들 중 대명사가 누가 크래커인데요, 그중에서 타로맛 누가 크래커는 한 번도 못 들어봤어요. 그림을 보니까 우리가 종종 밀크티에 넣어서 먹는 그 타로가 누가 크래커 안에 향과 맛으로 들어간 듯 합니다.

제가 한번 뜯어먹어봤어요. 포장도 고급스럽고 안에 든 누가 크래커도 아주 두껍고 맛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누가 크래커 먹는 방법을 몰라서, 이대로 씹어 먹으려고 하니까 이가 너무 아파서 어렵더라고요. 마치 유과에 조청이 입에 달라붙는 듯한 느낌이어서 하나 먹고 이를 어쩌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친구가 누가 크래커는 전자레인지나 열에 데워서 먹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따뜻한 열에 녹이면 누가가 부드러워지니까요. 누가 크래커는 전자레인지에 약 15초 정도 돌리면 딱 알맞답니다. 저는 모르고 30초를 돌렸더니 누가가 너무 부드러워지다 못해 열에 쪼그라들어서 좀 실패했어요.

타로맛 누가 크래커는 우리가 흔히 아는 타로의 향이 정말로 납니다. 공차를 과자로 먹는 느낌이랄까요? 신기했어요.

728x90

2. 밀크티 : 따뜻하게도 차갑게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음

3:15 밀크티

그다음으로는 밀크티가 있습니다. 이 밀크티는 우리나라 대형 마트에서도 종종 보이는 것 같아요. 오후 3:15분에 먹기 좋은 밀크티인가 보죠? 아무튼 시간으로 표시한 이름이 좀 특이하면서도 참신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우유를 섞어 마시는 홍차가 영국에서 '애프터눈 티'라고 해서 보통 3~4시 즈음에 먹는 것이다 보니, 이 시간대가 딱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밀크티는 차를 좋아하시는 저희 시어머니에게 선물해 드렸어요. 티백을 열어보니 우유 가루같이 하얀 것들이 아주 많이 보이더라고요. 우유 가루와 홍차 가루가 같이 티백에 들어있어서, 뜨거운 물을 담으면 우유와 홍차가 섞여 나오는 구조예요. 이 밀크티백은 뜨거운 물뿐 아니라 차가운 음료로도 마실 수 있답니다.

저희 가족들 모두 마셔보았는데요, 생각보다 쓰지 않고 오히려 달았어요. 우유와 홍차 외에 약간의 단 맛이 추가된 모양이에요. 믹스 커피를 좋아하시는 어른들도 맛있게 드셔서 선물 받은 티백 박스 그대로 어머니에게 선물하고 왔답니다. 저도 잘 먹지만, 어른들이 좋아하시는 걸 보니 뿌듯하네요.

3. 망고젤리 : 노인분들에게 특히 추천

망고 젤리

그다음으로는 망고젤리에요. 망고 젤리는 뭔가 동남아에서 많이 파는 음식인 것 같아요. 날씨가 더워서 그런가 단 과일들이 유독 잘 팔리는 지역이네요. 대만도 동남아보다는 북쪽에 위치하지만 더운 나라는 마찬가지여서 망고나, 망고스틴 같은 열대 과일들이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이 젤리는 저희 할머니에게 맛보게 했더니, 처음에는 의심스러운 눈으로 보시더니 맛을 보시고는 너무 좋아하셨어요. 저희 할머니는 평소에 단 음식을 아주 싫어하시거든요. 단 음식이나 짠 음식같이 간이 된 것에 예민하신데, 할머니들이 또 쉽게 넘길 수 있는 부드러운 음식을 좋아하시길래 드려보았더니 반응이 좋았어요.

젤리는 할머니 할아버지 같은 어른들에게 선물하면 좋을 것 같아요.

4. 피넛 쿠키 : 개인적으로 원픽

피넛 쿠키

다음으로 제가 맛봤던 것은 피넛 쿠키예요. 커피 같은 색깔이어서 커피나 차랑 같이 먹으면 좋을 것 같더라고요.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하나 뜯어먹어 보았는데, 생각보다 단단하고, 땅콩이 큼직큼직하게 들어가 있어 식감도 좋았어요. 우리나라 과자로 따지자면 땅콩 그래가 생각나는데, 짭조름하고 단 맛이 나는 게 아니라 정말 땅콩만 넣어서 담백하게 구운 과자예요. 누가 크래커나 다른 과자에 비해서는 생소하지만, 저는 질리지 않는 맛이라 마음에 들었어요.

단, 우리나라 과자들보다 진짜 좀 단단해요. 정말 구움 과자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이가 약하신 분들은 이가 상하지 않게 차에 찍어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차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선물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누가 크래커 : 베스트셀러

누가 크래커

다음으로는 가장 유명한 누가크래커예요. 가장 유명해서 TOP5 안에 넣기는 했지만 다른 새로운 과자들을 소개하고 싶은 마음에 가장 마지막에 소개하게 되네요. 역시 유명한 데는 이유가 있죠? 안에 들어간 누가도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촉촉하게 부드러워지고요, 누가를 감싼 크래커도 짭조름하니 두껍고 맛있습니다.

이상으로 대만에서 현지인이 직접 선물한 과자 5가지를 소개해보았습니다. 현지인이 직접 고른 것이다 보니 왠지 더 신뢰가 가지 않으신가요? 위 과자들은 대만 관광시 기념품으로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수입과자 용품점에도 대만 과자, 대만 간식들이 참 많아요. 대만 과자를 선물하거나 쇼핑할 일이 있으시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본 포스팅이 유익하셨다면, 아래의 하트 버튼을 눌러주세요. 더욱 유용한 글로 보답하겠습니다.
(로그인 없이 그냥 눌러 주시기만 하시면 됩니다.)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