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아기랑 제주도 여행 1일차 방문한 너무 좋았던 카페 '명월국민학교'

+snowball+ 2023. 5. 30.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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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랑 제주도 여행 중 너무 좋았던 카페 추천 - 명월 국민학교 주소, 주차, 가격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2023년 5월 중순 20개월 아기와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직도 여행의 기억이 새록새록한데요, 첫날 협재 해수욕장을 가기 전 방문했던 명월 국민학교라는 카페를 소개드리려고 해요. 우연히 네이버에서 검색하다가 발견한 곳인데, 안 갔다면 아쉬웠을 만큼 좋은 공간이었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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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월 국민학교 기본 정보

주소 제주 제주시 한림읍 명월로 48

영업시간 11시부터 19시까지, 휴무일 없음

특징

1. 주차공간 매우 넉넉함

2. 실내 공간, 실외 공간 매우 넉넉함

 

이곳은 이전에 초등학교(과거에는 국민학교라고 불렀지요)였던 곳을, 다시 개조해서 카페 형식으로 재 탄생시킨 건물이더라고요. 그래서 운동장이나, 학교 건물, 학교 앞 분수대나 놀이터 같은 공간이 모두 정말 넉넉하면서도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이 키는 듯 이색적이었어요. 교실은 3~5개 정도밖에 안 되어 보이는 듯 한 1층 건물이었는데, 한 교실은 전시실, 한 교실은 소품샵, 한 교실은 베이커리 주문 등 각각 알차게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잔디밭에서부터 벌써 신난 아들, 바라만 봐도 웃음이 나네요.

 

또한 복도 공간에는 줄지어서 앉을 수 있는 예쁜 공간이 있어 옛날 학교였던 전경을 바라보며 차를 마실 수도 있고, 아이들은 너른 공간 이곳저곳을 탐색할 수 있더라고요. 다만 어린아이들이 너무 신나서 뛰어다니지 않도록 주의를 꼭 부탁드린다는 안내문이 곳곳에 붙어 있었습니다.

 

이곳에는 키즈 케어존이라고 해서, 아이들이 올 수 있지만 부모님의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는 문구가 있었어요. 제주도에는 좋은 곳들이 많지만 아이를 받지 않는 공간도 많아서 이런 점은 좀 불편한데, 명월 국민학교는 그런 점에서도 아주 좋은 쉼터가 되어 주었어요.

 

저희 아기도 역시 이곳을 너무 좋아했어요. 복도에 창이 크게 나 있으니 엄마와 까꿍 놀이를 하기에 제격이라고 생각했는지, 여기저기에서 숨고 나타나며 무한 까꿍놀이를 반복했답니다. 너무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 제주도의 한낮 무더운 날씨를 피하기에도 제격인 공간이라 약 한 시간에서 두 시간 정도는 이 공간에 머무르며 맛있는 빵과 커피를 즐겼어요.

 

 

까꿍 놀이 삼매경인 저희 아기와 제가 보이시지요? 

운동장에는 바람개비를 여러 개 심어 놓아서, 마침 움직이는 것 홀릭인 아기의 마음을 뺏기도 하였지요. 이 날도 놀이터의 한 면을 공사 중이셨는데, 계속해서 약간씩 보수를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현재는 운동장이 잔디와 바람개비로만 장식되어 있지만, 머지않아 놀이기구도 들어올 것 같은 느낌이었네요.

 

음료의 가격은 4,000원에서 6,000원 대로, 그렇게 아주 비싼 가격대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빵의 가격도 음료 가격과 비슷했어요. 특별히 아주 맛있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어쨌든 좋았습니다. 공간이 주는 힐링의 힘이 강력해서 음식의 맛에는 크게 연연하지 않게 되는 듯한 카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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