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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알아보는 급발진 대처방법 예방법 정리

+snowball+ 2023. 4. 2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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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라면 미리 알아놓아야 할 급발진 대처방법 예방법 정리 (중요!)

 

한국교통안전공단의 2023년 자료에 따르면 지난 6년간 일어난 급발진 추정 사고는 201건으로, 한 해 평균 39건씩 발생하는 사고입니다. 전국에 운행되고 있는 차량 수가 국민 수만큼이라고 추정했을 때 사고의 확률은 0.00007% 정도로 매우 희박한 확률이기는 합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나에게 만약 그런 일이 닥친다면, 확률은 100%가 되는 것이니까요. 언제 닥칠지 모르는 사고인 만큼 급발진이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두는 것은 전국 모든 운전자에게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고가 난다면 소중한 존재인 나뿐 아니라, 나의 사랑하는 가족, 혹은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불행한 사고가 생길 수 있는 일이니까요. 만약 급발진 대처에 대한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라면 조금 길다고 해서 뒤로 가지 마시고 제가 각종 뉴스와 보도자료를 보면서 정리한 내용을 잘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자동차의 급발진이란?

 

먼저 자동차의 급발진이 무엇인가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보면, 급발진이란 운전자의 주행의지와 관계없이 급작스럽게 차량이 속도를 높이는 상황을 말합니다. 

 

이 상황에서는, 속도가 마치 '가속 페달을 끝까지 밟은 것처럼' 급격히 상승한다고 하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운전자들은 공포와 공황에 빠지기 쉽습니다.

 

이러한 자동차 급발진이 왜 일어나는가에 대해서는, 두가지의 원인이 있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ECU(엔진제어유닛)라고 하는 전자제어장치의 오작동으로 엑셀 장치가 잘못된 신호를 받아 급발진이 일어날 수 있고, 또 하나는 브레이크를 너무 자주 사용함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유를 정확하게 판명하기 힘들기 때문에 급발진을 증명하기란 매우 어렵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증명도 어렵고, 발생하면 위험한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급발진인 만큼 개개인이 안전 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매도 중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급발진 시 대처 요령은?

 

이하는 급발진 시 대처요령, 대처방법에 대해서 공식 뉴스나 보도자료 등을 통하여 모아 본 내용입니다.

 

<도로교통공단 박무혁 교수 인터뷰 / 연합뉴스 2023년 기사>

1. 기어를 중립이나 주차상태로 빠르게 바꿀 것.

2. 도로에 교통 안전 시설물이나, 가드레일, 분리벽에 조금씩 부딪혀가면서 차체를 멈춘다.

 

<한국도로공사 공식 블로그>

1. 브레이크를 한번에 깊게 밟는다.

 - 엑셀 페달에서 발을 재빨리 떼고, 브레이크 페달을 한 번에 꾹 밟는 것입니다. 여러 번 브레이크를 나눠 밟으면 오히려 브레이크 압력이 잘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한 번에 가장 깊게 눌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혹자는 허리를 의자 쪽으로 최대한 밀고, 엉덩이는 의자에서 떼고, 온 체중을 실어서 브레이크를 누르면 그나마 말을 듣는다고 하는데, 확실한 내용은 아니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어쨌든 브레이크를 깊게 밟는 것이 좋을 듯하네요.

 

2. 기어를 중립 상태에 놓는다.

 - 우선 브레이크 페달을 밟은 상태에서, 기어를 d(드라이브)가 아니라 n(중립)으로 옮겨줍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기어가 드라이브에 있으면 계속 자동차의 바퀴로 동력이 전달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기어를 주차(p)에 두게 되면 오히려 핸들이 잠겨버려서, 운전자가 방향을 바꿀 수조차 없게 될 수 있으니 반드시 기어를 중립으로 두어야 합니다. 위에서 도로교통공단 교수님은 주차 상태로 옮기는 것도 괜찮은 것처럼 이야기했는데, 아무래도 중립이 더 안전할 것 같습니다.

 

3. 사이드브레이크를 채운다.

 - 사이드브레이크를 채우는 것은 반드시 차체의 속도라 줄어든 뒤에 해야 한다고 합니다. 속도가 높은 상태에서 사이드 브레이크를 올리면, 자동차가 그대로 균형을 잃고 회전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서서히 올려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시동 끄기(주의)

 - 차가 완전히 정차하면, 아예 시동을 끕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차가 계속 가속 중인데 시동을 꺼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그렇게 되면 차량은 계속 속력을 올리는데 핸들이 잠겨 움직일 수 없게 되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반드시 차가 "완전히 정차"했을 시 시동을 꺼 주셔야 한다고 합니다.

 

<박성지 대전보건대 과학수사과 교수 인터뷰/한겨레 2016년 기사>

 

1. 우선 내 발이 무엇을 밟고 있는지 잘 확인한다. 

 - 급발진을 주장하는 사고라고 하더라도 운전자가 실수로 본인이 액셀을 누르면서 브레이크를 밟고 있다고 착각하는 경우들이 많다고 합니다. 따라서 졸음운전이나, 갑자기 운전 중에 놀랄만한 일이 생긴 경우 차가 가속되고 있다면 먼저 스스로 액셀 페달을 밟고 있는지 잘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 바닥 매드에, 가속 페달이 끼어서 엑셀 페달을 밟는 듯한 사고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평소 운전 하기 전에 매트가 제 위치에 있는지 차량 점검을 꼭 해야 할 것 같습니다.

 

2. 가능한 힘을 주어 깊게 브레이크를 밟는다.

 - 최대 출력이 되어 차가 마구 나가려는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브레이크를 제대로 밟으면 감속이 됩니다. 그렇지만, 최대 출력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여러 번 밟으면 브레이크의 성능이 확연히 떨어지기 때문에, 도로공사 블로그에서 확인한 바처럼 깊게, 한 번에 밟는 것을 조언합니다.

 

3. 기어 중립상태

 - 차가 계속 앞으로 나가려는 상황에서, 앞을 보느라 기어를 D에서 N으로 바꾸기란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보지 않고도 기어를 바꿀 수 있도록 연습을 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급발진 예방하는 방법은?

 

급발진을 규명하기 어려운 이유는, 차량이라는 기계가 이미 수백만 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그 오작동은 어디서 어떻게 일어났는지 알아내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어떤 부분에서 급발진을 예방할 수 있을지 역시 활 실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차량이 오작동하지 않도록 평소에 매뉴얼대로 차량을 운행하는 것은 일단 중요하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1. 엔진 체크등이 꺼진 뒤에 시동 걸기

2. 브레이크 페달 밟고 시동 걸기

3. RPM 1000 이하로 떨어진 뒤 움직이기

 

등 기본 사항들을 평소에 잘 지켜주시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상으로 급발진의 뜻과 대처 방법,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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