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바퀴벌레 퇴치에 도움되었던 3가지 방법

by +snowball+ 2022. 8. 28.
728x90

바퀴벌레 퇴치 3가지 성공 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바퀴벌레 퇴치를 성공한 사례를 공유드립니다. 6개월 정도 전, 그러니까 올해 초 바퀴벌레를 발견하고 집에서 퇴치를 위한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했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바퀴벌레가 나오지 않고, 꾸준히 억제제도 사용하는 루틴이 정착되었습니다. 제가 이런 후기를 쓸 날이 올 줄이야.. 감격스럽네요. 여전히 바퀴벌레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께 저의 퇴치 후기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먼저 제가 처음 바퀴벌레 퇴치를 시작했을 때 사용한 방법과 그 때의 생생한 느낌을 적은 글이 있는데요, 지금 보면 정말 감회가 새롭습니다. 한번 읽어봐주시기를 부탁드려요.^^

 

링크 > 바퀴와의 조우, 전쟁의 시작


바퀴벌레는 사실 여전히 위협적인 존재이며 제 주변에서 떠나지 않는 고민거리 중 하나입니다. 단순히 저희 집에서는 나오지는 않지만, 여전히 아파트 계단이나 쓰레기 버리는 곳 주변, 1층 아파트 난간 등에서 저는 왕따시만한 바퀴벌레를 종종 발견하고 있거든요. 이제 눈이 하도 바퀴벌레에 예민해져서인지 남들은 찾지 못하는 것도 제 눈에는 너무나 잘 보입니다.

그러나 저희 집에서는 더 이상 바퀴벌레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바퀴벌레가 나오지 못하는 환경을 만든 저의 방법 3가지를 공개하오니 끝까지 읽어봐주세요!

 

 

1. 전문 방역업체의 주기적 방역(무료!)

 

전문 방역업체라고 해서 뭐야.. 유료로 결국 돈 주고 하라는 말이잖아. 라고 실망하셨을 분들이 계실 겁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아파트에서 제공하고 있는 방역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파트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수목 소독이나 방역 소독을 위해 관리실에서 주기적으로 이용하는 서비스가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저 역시 과거에는 맞벌이로 집에 있는 기간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서비스를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바퀴벌레로 고생하는 세대가 많다면 관리사무소는 방역업체를 선정하여 방역서비스를 돌리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900세대 규모의 15년 연식의 아파트에서는 3개월에 한번 주기적 방역소독(전 세대 대상), 1개월에 한번 원하는 세대에 한하여 하는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방역업체를 적극 이용하여 매 달 정해진 시기에 방역 약을 도포합니다. 싱크대 아래 선반, 화장실, 세탁기 밑, 베란다 배수구 등입니다. 방역업체를 적극적 이용하신다면 집 안의 바퀴벌레 서식지를 몰살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바퀴벌레 소탕의 1차적 공신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방역업체를 이렇게 무료로 이용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보건소의 방역소독 사업을 이용해보시는 것은 어떨지요? 종로구 보건소에서는 질병예방과에서 <바퀴벌레 구제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신청자에 한하는 것이니 나의 소중한 세금을 이용하여 바퀴벌레 소독 서비스를 신청해보시는 것이 사설 업체를 쓰는 것보다 우선 경제적으로 이득이겠죠.

종로구 보건소의 바퀴벌레 구제소독사업

 

 

2. 맥스포스겔의 도포

 


처음 퇴치 시에도 사용했던 맥스포스겔 역시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맥스포스겔은 독먹이를 여기 저기 짜 놓고 바퀴벌레가 먹은 뒤, 본인의 서식지에 가져가 다시 토하여 주변 바퀴벌레들에게 나누어주는 습성을 이용한 것으로 한번이라도 바퀴가 먹는다면 그 파급력은 무시무시합니다.


맥스포스겔, 자가 방역의 1등 공신!
맥스포스겔을 이렇게 촘촘히 도포합니다



제가 6개월 정도 바퀴벌레 퇴치를 위해 맥스포스겔을 약 한달 간격으로 여기 저기 짜 둔 경험에 비추어볼 때, 바퀴벌레 퇴치에 분명히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짜 둔 주변에 바퀴벌레들이 지나간 흔적(똥)이 있다면 분명히 섭취를 한 것으로 생각되고, 가끔 그 주변에 바퀴가 배를 뒤집고 죽어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맥스포스겔을 아주 소량씩 주기적으로 도포하는 것입니다. 너무 오래되면 딱딱하게 굳어 바퀴벌레가 섭취할 수 없고, 자신의 몸통보다 큰 먹이는 먹지 않기 때문에 크게 짜 두는 것은 효과가 없기 때문입니다.

 

 

3. 청결의 유지(특히 부엌)

 

마지막으로 원론적인 내용이지만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부엌 부분은 윗세대, 아래 세대가 공유하는 배관이 지나가는 공간이기도 하거니와 냉장고와 가깝기 때문에 따뜻한 냉장고 아랫 부분에 서식을 좋아하는 바퀴의 특성 상 부엌 근처에 모이게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그 부엌에 바퀴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이나 물이 충분하다? 그렇다면 바퀴는 이곳을 새로운 식민지로 여기게 되겠죠. 저는 자기 전 부엌에 남은 물기가 없도록 하고 음식물 쓰레기도 그때 그때 버리는 등 바퀴가 먹을 수 있는 것이 남아있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려 노력했습니다.

특히 바퀴는 자기 똥도 먹고 자기 동족의 시체도 먹기 때문에 바퀴가 지나간 자리처럼 보이는 흔적이 있으면 그 곳도 말끔히 치우려 노력했네요. 물티슈로 한번 훑으면 까만 색 먼지? 같은 것이 나오는데 그것이 바퀴 똥입니다.

위와 같은 부엌 경첩은 바퀴벌레가 좋아하는 곳입니다
부엌 틈 사이사이, 바퀴의 똥이 있나 확인해봅니다
냉장고와 부엌 사이, 바퀴가 좋아하겠죠? 물티슈에 있던 바퀴 똥입니다
세대 간 배관 공유하는 공간을 저렇게 뽁뽁이로 막아놓았습니다



이상으로 바퀴 퇴치 후기를 알려드렸습니다. 단순하지만 방역의 힘과 평소 청결의 유지가 중요함을 알 수 있었네요. 모두 바퀴 없는 쾌적한 생활 하시기를 바랍니다!!


300x250

댓글


loading